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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제14화 '베드로 사도의 선교'
첨부파일1 베드로사도.jpg(150021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3/12 15:05





3월 12일(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사도들의 복음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성바오로딸수도회 윤영란 일마 수녀님과 함께합니다.

-오늘은 초대교회의 기둥이신 베드로 사도의 선교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특별한 환시를 보여주시어,
그가 로마 백인대장인 코르넬리우스의 집에까지 가서
그와 그의 식솔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도록 이끄십니다.
이를 통해 이방인들에게 교회의 문을 열어주도록 섭리하십니다.
주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역사하시지 않는 한 베드로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주님께서 베드로의 의식을 극적으로 바꿔주시지 않는 한,
베드로가 이방인들을 위해 교회의 문을 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지시에 따라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이방인들을 기쁘게 맞아들입니다.
그들을 집 안에 들인다는 것은 단순히 잠자리만 제공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들을 환대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결코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베드로가 이방인을 집안에 들어오게 한 이 사건은 오랜 세월
유다인들이 이방인들에게 행한 차별의 문이 철폐되는 첫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베드로 사도의 선교하는 장면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은 모두 정결하고 좋은 것이며,
유다인은 깨끗하고 이방인은 더럽다는 식의 어떠한 인종차별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복음은 유다 민족의 울타리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3-12 15:05:1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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